전 세계 개발자들의 표준이었던 VS Code를 뒤로하고 왜 수많은 전문가가 Cursor로 향하고 있을까? 단순히 "AI가 내장되어 있어서"라면 설명이 부족하다. 핵심은 AI가 에디터와 한 몸처럼 움직이며 '내가 다음에 할 행동'을 예측한다는 데 있다. 그 중심에 있는 Cursor Tab과 핵심 기능을 파헤쳐 보자.
1. 코딩의 리듬을 바꾸는 'Cursor Tab'
기존의 자동 완성은 내가 단어를 입력하면 뒤에 올 단어를 추천해 주는 정도였다. 하지만 Cursor의 'Cursor Tab'은 문맥을 읽고 코드 뭉치를 통째로 제안한다.
- 멀티 라인 제안: 한 줄이 아니라 함수 전체, 혹은 반복되는 로직 수십 줄을 한 번에 보여준다.
- 지능적 수정: 변수 이름을 하나 바꾸면, 연관된 다른 줄의 변수명도 바꿔야 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미리 제안한다. 이때 우리는 Tab 키만 누르면 된다.
- 차별점: 기존의 Copilot보다 훨씬 빠르고, 내가 지금 작성 중인 코드의 앞뒤 맥락을 더 정확하게 짚어낸다.
관련 문서: Cursor Tab 개요
2. 코드 한복판에서 명령하기: Inline Edit (Cmd + K)
파일을 옮겨 다니거나 채팅창을 켤 필요도 없다. 코드 에디터 한복판에서 바로 AI를 소환하는 기능이 Inline Edit이다.
- 사용법: 수정하고 싶은 영역을 드래그하거나 커서를 두고
Cmd(Ctrl) + K를 누른다. - 명령: "이 리스트를 나이순으로 정렬해줘", "에러 핸들링 로직 추가해줘"라고 입력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코드를 수정한다.
- 장점: 내가 짠 코드와 AI가 제안한 코드를 한눈에 비교(Diff)하며 반영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.
관련 문서: Inline Edit 개요
3. 에이전트의 시작: Composer와 터미널 활용
Cursor는 단순히 코드만 짜주는 게 아니라, 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도 한다.
- 터미널 통합:
Cmd + K를 터미널에서도 쓸 수 있다. "지금 실행 중인 포트 죽여줘"라고 명령하면 복잡한 명령어를 외울 필요 없이 터미널 작업을 끝낼 수 있다. - Agent 모드: 더 복잡한 작업(파일 생성, 라이브러리 설치 등)이 필요할 때 AI 에이전트가 내 대신 터미널을 조작하고 브라우저를 검색하며 문제를 해결한다.
관련 문서: Inline Edit - Terminal, Agent Overview
4. 왜 고등학생 개발자에게 더 유리할까?
코딩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힘든 것은 '문법'과 '반복'이다. Cursor를 쓰면 이 장벽이 낮아진다.
- 문법 고민 해소: "이거 어떻게 썼더라?" 고민할 시간에 AI가 제안하는 코드를 보며 Tab을 누르면서 구조를 익힐 수 있다.
- 노가다 해방: 비슷한 코드를 복사 붙여넣기 하고 수정하는 지루한 작업(Boilerplate)을 AI가 대신 처리해 준다.
- 실시간 과외: 모르는 코드가 나오면 바로 물어보고 수정을 요청하며 배울 수 있다.
5. 요약: Tab은 '확인'이다
Cursor를 잘 쓰는 사람에게 Tab 키는 단순히 글자를 완성하는 키가 아니다. AI가 내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는지 '확인'하고 승인하는 버튼이다. 이제 타이핑 속도에 갇히지 말고, 로직을 설계하는 속도에 맞춰 코딩을 즐겨보자.
